✨ 투명한 매력, 보석 다육 '하월시아' 제대로 키우기

1. 하월시아의 독특한 특징과 생식 환경
하월시아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다육식물로, 투명한 잎 끝(창)을 통해 빛을 흡수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. 마치 잎 안에 작은 보석이 박혀 있는 듯하여 '보석 다육'이라고도 불리죠. 일반적인 다육식물과는 달리 직사광선을 싫어하고 반그늘을 선호하기 때문에, 실내에서 키우기 아주 좋은 식물입니다.
- 햇빛: 직사광선보다는 밝은 그늘이나 창문을 통해 걸러진 빛을 좋아합니다.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잎이 붉게 변하거나 타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.
- 온도: 비교적 넓은 온도 범위에서 잘 견디지만, 너무 덥거나 추운 곳보다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좋아합니다.

2. 하월시아 번식 방법: 자구 분리와 잎꽂이
하월시아는 모체 옆에서 '자구(새끼 개체)'를 잘 만들어 번식이 비교적 쉽습니다.
- 자구 분리: 모체 옆에 자구가 돋아나면, 적당히 자랐을 때 모체와 분리하여 따로 심어줍니다.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잎꽂이: 건강한 잎을 떼어내어 마른 흙 위에 올려두면, 시간이 지나면서 뿌리와 새싹이 나옵니다. 에케베리아처럼 드라마틱하게 빠르게 자라지는 않지만,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새로운 개체를 얻을 수 있습니다.

3. 하월시아 이름에 얽힌 이야기와 키우는 팁
'하월시아'라는 이름은 영국의 식물학자이자 다육식물 전문가였던 **아드리안 하워스(Adrian Hardy Haworth)**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. 그는 다육식물 연구에 많은 공헌을 했고, 그 공로를 기려 이 아름다운 식물에게 그의 이름이 붙게 되었죠. 그의 학자적인 열정처럼, 하월시아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빛을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.
하월시아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. 잎에 돌기가 있어 거친 느낌을 주는 **'옵투사'**와 잎이 매끄럽고 투명한 창이 돋보이는 '쿠페리' 등이 대표적입니다.
실내 배치 팁: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므로, 북향 창가, 거실 탁자 위, 책장 틈새 등 밝지만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두면 좋습니다. 밤에도 광합성을 하는 CAM 식물이므로 침실에 두어도 좋습니다. 작은 유리병이나 투명한 화분에 심으면 특유의 투명한 잎이 더욱 돋보여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납니다.
물 주기 팁: 잎이 쪼글거리거나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듬뿍 주세요. 일반 다육이보다 물을 조금 더 자주 줘도 괜찮지만, 과습은 피해야 합니다.
"빛을 직접 받기보다 투명한 창으로 걸러 받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하월시아처럼, 때로는 우회하는 지혜가 더 큰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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